2001.10.13
개봉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영화
금발이 너무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금발이 꽤 멋있고 특별한 색이라 생각하는데...
외국에서는 그게 아니라고 합니다.
금발이 희귀하다 보니
머리가 텅텅 빈 바보라고 생각한다고...
이 영화를 오마주 해서
아리아나 그란데 뮤비에 나온 장면이 있죠 ㅋㅋㅋ
손톱 관리사 폴레트가
뮤비에 나와 찰떡같은 재연을 해주신...ㅋㅋㅋ
아무튼 이 금발 주인공
엘이 하버드 로스쿨에 들어가게 되고
변호사가 되는
그런 엄청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영화입니다.
나는 돈도 많고 예뻐 근데 왜 날 버리는 거야?
부유한 집한 출신에 금발 그리고 화려한 몸매
엘 우즈를 평가한다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영엔 리치 ㅋㅋㅋㅋ
남부럽지 않게 살고
행복한 일만 가득한 엘에게
어느 날 불행이 찾아오는데...
성공하려면 ‘마릴린 먼로’ 대신
‘재클린 케네디’를 얻어야 한다며
남자 친구가 하버드 로스쿨로 떠나버렸기 때문입니다.
(아 근데 마릴린 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똑똑했다고 합니다.)
굴러온 복을 단숨에 찬 이 괘씸한 남친을
되찾기 위해
엘은 하버드 로스쿨에 당당히 합격을 하게 됩니다.
(돈과 시간이 해결해 주는 하버드 로스쿨)
하지만 이 공부만 한 로스쿨 생들에게
엘은 어딘가
'보라색 소'처럼 보입니다.
낙천적인 성격과
모든 게 핑크색인 패션 때문에
사람들이 시선을 받죠.
그런데 이 무시는 엘에게 좋은 동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상큼한 하이틴을 원한다면!
엘은 상당히 발랄라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나옵니다.
금발이라는 편견은
딱히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집중합니다.
그리고 금발은 머리가 좋지 못하다는 편견을
단숨에 깨버리게 됩니다.
법을 통해서 자신의 의뢰인을 위해
의뢰인의 친구이자 가족인
반려견을 데려오는 데 성공을 합니다.
평생 써보지도 못한
노트북을 사기도 하고
법원에 당당히 들어가
자신의 의뢰인이
범인이 아니라는 걸 증명합니다.
상당히 가볍고
재미있게 상황을 풀어나가서
으음...
세상 모든 일이 이렇게 쉽게 쉽게 풀린다면
참 좋겠구나 싶습니다.
긍정이란 한 줄
엘은 상당히 극복이 빠릅니다.
긍정적인 성격과
세상에 대한 밝은 면을
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긍정적인 면을
잘 보고 그에 대한
자신만 가지게 된다면
모든 일이든
쉽게 해결해 보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다는 게
나름 교훈이라면 교훈일 거 같습니다.
내 맘 되로 되는 세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기게 만들어 주는 영화인 거 같습니다.
총점 : 9/10
총평 : 금발은 아무런 죄가 없다. 단지 자신에 대해 긍정하지 않는 게 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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