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이야기 비밀의 숲 시즌2 시작!!!
드디어 기다리고 아 기다려서 기다랗게 되어버리다가 이내 기다리기를 잘했다!
비밀의 숲 시즌 2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와아아아아아!!!
너무 좋네요. 너무 좋아요!
시즌 1을 (넷플릭스에서) 열심히 몰아보고 난 뒤에 시즌 2가 나온다면,
본방을 통해 보면서 사건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보고 싶었습니다!
드라마에 몰입해서 사건을 수사하는 검사나 경찰이 되어보는 시간이 되는 건가!
아무튼 되게 기대가 많은 드라마입니다!
기존 시즌 1에서 나온 인물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추가가 되어 나오니!
(그래도 주연은 바뀌지 않아!)
새로운 인물들 간의 연결들이 궁금해집니다!
안개가 끼어 앞을 제대로 볼 수 없는 바닷가
처음 이야기의 시작은 바다에서 시작이 됩니다.
(시즌 1에서 바다가 잘 보이는 사무실로 발령이 난 황시목 검사님).
바다 안개가 앞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게 끼어서
볼 수 없을 정도로 어딘가 음습하고 무서운 분위기를 띄는데...
우리의 예상과 함께 사건이 발생합니다.
술을 먹은 대학생 두 명이 바다에 빠져서 죽게 된 것!
해무가 끼면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안전선을 해놓는데,
그 안전선이 끊어졌고...
그 끊어진 틈 사이로 두 학생이 들어가 죽게 되었습니다.
20살 첫 여행에 죽음으로 끝난 안타까운 사건...
줄을 끊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에 사건이 벌어진 때 사진을 찍었고,
어느 순간 사진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수사가 시작되자.
그 사람들에게 전 부장검사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변호사의 보호를 받았고...
전관예우 느낌스러운 느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게 되죠...
이 사건을 기점으로 이야기는 흐름을 타게 됩니다.
바로 검찰과 경찰이 수사권 분장으로 인한 갈등의 시작으로 나아가게 되죠.
검찰이 수사를 불기소 처분으로 하게 되면,
경찰이 더 이상 수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여진은 본청에 근무하면서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얻기 위한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일하고
시목은 서초동으로 다시 복귀를 하면서
검찰의 수사권을 지키기 위한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사실상 끝과 끝에서 대치를 하게 된 두 사람!!!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었고~~)
시즌 1에서 엄청난 케미를 보여주었고...
척하면 착하는 둘의 추리도 얼마나 재미있게 봤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검경 수사권 조정
사실 이런 소재를 가지고 드라마를 다루게 될지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2019년쯤에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한창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극의 시작도 2019년!)
올해 초에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가 되었긴 하지만...
아직 많은 논의가 오가야 하는 상황인데..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이걸 표현해 낼까 초반에는 사실 으응..?
했습니다.
법안 내용에 보면
검경은 서로 상호 존중 관계로 바꾸는 걸로
나와 있기는 합니다만..
과연 과거 검찰이 지휘를 하고 경찰이 따라만 했던 지휘 관계에서
상호 존중을 하는 상호관계로 과연 나아갈 수 있을지
이러한 관계를 드라마 상에서나 어떻게 보여 질지 궁금한 하루하루입니다.
기존 인물의 변화와 새로운 인물들
시목은 어딘가 눈치를 보는 거 같습니다.
휴게소 구운 감자를 먹기도 전에 자신을 찾는 전화에 불려 가고....
(먹고살자고 하는데 좀 먹게 해 줍시다!)
여진은 어딘가 할 말을 제대로 못 하는 거 같고...
의리 있게 보였던 새로운 검사장은 어딘가 의문스럽습니다.
이제 회장님이 된 연재는 음... 불안하고 초조한 느낌이 강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세금 안 내려고 아등바등하는 기업 느낌?)
동재는 뭔가 여전히 박쥐 같은 면모가 보여 집니다만..
간절한 영업사원 느낌을 감출 수가 없지요..
새로운 인물들 중에 눈에 띄는 사람들은 형사사법 제단 우태하 검사와
경찰청 정보부장 겸 수사구조혁신단 단장인 최빛입니다.
앞으로 수사권 조정에 가장 핵심 멤버로 작용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장 끝 대척점에 있는 데다 둘 다 프라이드가 강한 느낌이랄까?
캐릭터들이 세다 못해 강렬합니다.
짧은 대사 하나에 두 사람의 특징이 보여진달까?
어딘가 검찰 수사권을 뺏길 수 없다는
우직한 마음을 보여주는 우태하와
차분하면서도 냉철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수사권을 가져오려는 최빛
검찰의 수사권 조정에 한 치도 물러섬이 없는 게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인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시즌 2는 기대가 되는 이유!
시즌 1도 일련의 사건들이
어떻게 보면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되었던 거만큼
시즌 2 또한 그렇게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각자의 조직에서 관련된 일과 관계가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1,2회 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인과관계가 명확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총평 : 안갯속에 가려진 관계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의 순간일지라도 언젠가 걷히게 될 것이다.
총점 : (아직 드라마가 끝나지 않았으니 스킵!)